안녕하세요, 시사냥꾼 입니다 🌸
카카오톡은 2025년 9월 대규모 개편을 단행하면서 친구탭 UI를 SNS형 피드 구조로 바꾼 것 이 큰 논란이 되었는데요.
단순히 친구 목록만 보이던 화면에 피드형 게시물과 추천 콘텐츠가 추가되자 이용자 불만이 폭발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9월 29일 카카오는 공식적으로 친구탭을 원상복구(원복)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사용자 목소리의 힘이 실제 서비스 정책을 바꾸어낸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 전말을 정리해보겠습니다.
👉nate뉴스: 말 많고 탈 많았던 카톡 친구 탭, 시행 7일 만에 '원복' 결정
말 많고 탈 많았던 카톡 친구 탭, 시행 7일 만에 '원복' 결정(종합) : 네이트 뉴스
한눈에 보는 오늘 : IT/과학 - 뉴스 :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15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 후 일부 이용자들의 불만을 산 카카오톡 친구 탭이 시행 발표 7일 만에 원상 복구를 결정했다.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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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 무엇이 어떻게 바뀌었나?
개편 전 친구탭은 친구 이름, 상태 메시지, 프로필 만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그러나 업데이트 이후에는:
- 피드형 게시물 노출
- 친구 활동·추천 콘텐츠·숏폼 영상 등장
- 기존과 달리 ‘뉴스피드형 UI’ 중심으로 변화
즉, 메신저 본연의 단순 기능에서 벗어나 소셜미디어화된 것이죠.
카카오는 “대화를 넘어 다양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함”이라 설명했지만, 이용자 대부분은 원치 않는 변화 라며 불편을 호소했습니다.
왜 사용자들은 ‘원복’을 요구했을까?
친구탭 개편은 즉시 거센 반발을 불러왔습니다. 원복 요구의 핵심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① 단순함이 사라졌다
연락과 대화가 목적이었던 메신저에서 불필요한 피드와 추천 콘텐츠가 추가되며 직관성이 떨어졌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② 사생활 노출 우려
친구의 활동이나 게시물이 의도치 않게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이 커졌습니다.
③ 메신저 본질 훼손
카톡의 강점은 빠르고 단순한 메시지 전달 이었는데, SNS형 기능이 이를 방해한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업데이트 끄고 예전 버전 유지한다”, “이럴 거면 차라리 다른 메신저 쓰겠다”는 불만이 폭주했고, 앱스토어 평점도 급락했습니다.
카카오의 결정적 대응: 친구탭 원복 결정
결국 카카오는 9월 29일 공식 발표 를 통해 사용자 요구를 수용했습니다.
✅ 원복 결정 내용
- 친구탭 첫 화면을 개편 전 ‘친구목록’ 형태 로 되돌림
- 피드형 게시물은 별도의 ‘소식’ 메뉴 로 분리
- 개발 일정을 고려해 2025년 4분기 내 적용 예정
이번 결정은 단순한 기능 조정이 아니라, “사용자 의견이 서비스 정책을 바꾼” 상징적 사건 이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업데이트 꺼놨다”, “숏폼 강제 노출은 불편하다”는 불만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용자들이 취했던 대응 방법
많은 이용자들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 자동 업데이트 차단: 앱스토어 설정에서 카톡 자동 업데이트 해제
- 알림·피드 최소화: 카카오톡 설정에서 일부 노출 옵션 비활성화
- 공식 피드백 제출: 카카오 고객센터와 앱 리뷰란에 불만과 요구사항 남기기
이러한 집단적인 행동이 모여 결국 카카오의 정책 변화를 끌어낸 원동력 이 되었습니다.
이번 사태의 의미와 앞으로의 전망
카카오톡의 이번 친구탭 원복 결정은 단순히 UI 논란을 넘어, 디지털 서비스와 사용자 관계의 본질 을 보여줍니다.
🔑 이번 사태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
사용자 목소리의 힘
- 앱스토어 리뷰와 SNS에서 집단적으로 표출된 불만이 결국 서비스 정책을 되돌렸습니다.
기능 vs 편의성의 균형
- 새로운 기능이 아무리 좋아도, 본질적 편의성을 해치면 거부감 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메신저 정체성의 중요성
- 카카오톡이 소셜미디어화를 시도했지만, 이용자들은 여전히 “연락과 대화 중심”을 원했습니다.
앞으로 카카오는:
- 4분기 내 친구탭 원복 적용
- ‘소식’ 메뉴를 별도 제공해 피드형 콘텐츠 분리
-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슈퍼앱 전략(광고·콘텐츠 통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사용자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결론: 사용자의 승리
카카오톡 친구탭 원복 결정은 단순히 UI 회귀가 아니라, 사용자 경험(UX)의 우선순위 를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네 가지를 말해줍니다.
- 메신저 본질의 중요성
- 사용자 경험과 기업 전략의 균형
- 디지털 사생활 보호 필요성
- 그리고 무엇보다 사용자 목소리의 영향력
많은 사람들은 결국 거창한 기능이 아니라, 편리하고 단순한 카카오톡을 원했습니다.
이번 원복 결정은 “이용자와 함께 가는 서비스”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시켜준 사례로 기록될 것입니다.
